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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수 [Choe Haksu]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가
9분류 인물
집필자 오태호
출생일1937년 12월 4일
사망일2008년 4월 27일
출생지함경북도 성진시(김책시)
정의
최학수는 장편소설 『평양시간』(1976), 총서 “불멸의 력사” 중『백두산 기슭』(1978)과 『압록강』(1982), 『개선』(2002) 등을 발표한 북한의 대표 작가이다.
내용
최학수의 본격적인 문학활동은 1958년 4월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직속 작가학원(졸업 당시 평양문학대학)에서 2년간 문학수업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고중을 졸업하고 학원에 오기 전에 반 년 동안 중학교 교원이 되어 문학과 문법을 가르친적이 있다. 1958년에는 작가학원 학생 신분으로 평양건설에 참가하여 ‘평양속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작가적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체험은 이후 ‘소설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평양시간』(1976) 창작에 밑거름이 된다.
1960년에는 작가학원을 졸업하고, 단편소설 <무궁화>를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밀게 된다. 이후 작가동맹출판사 단행본 편집부와 조선문학편집부에서 편집원으로 일하면서 문학 활동을 본격화한다. 1967년도에는 단편소설 <맑은 아침>과 수령형상작품인 단편소설 <큰 심장> 등을 발표하면서 단편작가로 활동을 시작한다. 6.25 전쟁의 ‘일시적 후퇴시기’에 군민이 협동하여 유격투쟁을 진행한 내용을 그린 첫 장편소설 『그들은 함께 싸웠다』(1970)를 정순봉과 공동 창작하여 간행한다.
1976년 3월부터는 4.15문학창작단 작가로 창작생활을 지속하게 된다. 1958년 작가학원생으로 체험한 ‘평양건설’의 기억과 자신의 일기들을 활용하고, 1970년 천리마 거리건설장에서의 1년 체험을 종합하여 ‘평양속도’를 형상화한 『평양시간』(1976)을 창작하게 된다. 북한에서 수령과 인민대중의 적절한 관계 설정, ‘평양속도’라는 종자의 포착, 인물의 전형성, 세부묘사의 진실성, 동시대의 리얼리티, 문체적 개성 등을 획득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1978년에는 단편집 『큰 심장』을 발행한다.
1978년도에는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총서 ‘불멸의 력사’(이하 총서) 중의 한 권인 『백두산 기슭』을 현승걸과 함께 공동 창작한다. 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절점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1936년 ‘조국광복회 창립’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1982년 4월 북한 작가의 최고 영예인 김일성상을 수여 받는다. 1984년 ‘총서’ 중 한 권인 장편소설 『압록강』을 발간한다. 이 작품은 1936~1937년을 배경으로 항일무장투쟁사에서 국내 진공작전의 승리를 다룬 보천보 전투를 형상화하고 있다. 2002년 4월 ‘총서 광복 후편 제1권’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 장편소설 『개선』을 간행한다. 이 작품에서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으로부터 10월 14일 ‘김일성장군 환영 평양시 민중대회’까지의 일정이 기록된다.
2008년 4월 향년 72세로 사망한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4월 28일 김정일이 작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27일 화환을 보냈다고 짤막하게 보도한다. 최학수는 북한문학의 큰 축인 수령형상문학에서 ‘수령’을 가장 탁월하게 문예미학적 차원에서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관련어 작가학원, 불멸의 력사 총서, 수령형상문학, 김일성상
관련연구(남) 오태호, 「최학수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수령 형상의 의미 고찰」, 『상허학보』, 24집, 2008.
강진호 외, 『총서 ‘불멸의 력사’ 해제집』, 서울: 소명, 2009.
관련자료(북) 최길상, 『주체문학의 새 경지』, 평양: 문예출판사, 1999.
최학수, 「영생하는 작가의 초상」, 『조선문학』, 5호, 2003.
윤기덕, 『수령형상문학』, 평양: 문예출판사, 1991.

이미지

최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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