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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동의 두 가정 [Two Families in Haeun Dong]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예술영화
9분류 작품
집필자 이명자
시기1996년
제작자리관암 연출,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정의
국가가 요구하는 공적인 삶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적인 삶 사이의 갈등을 두 가정의 대비를 통해 보여주는 예술영화이다.
내용

영화는 해운동 아파트에 이웃해 살고 있는 별이네와 봄이네 두 가정을 대구(対句)의 형식으로 보여주고있다.
별이네 아빠 류진은 박사가 된 이후에도 연구에 몰두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연구실에서만 살고 있다. 별이 엄마 연희는 박사는 모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사를 와 옆집 봄이네 아빠를 보니 자신의 남편과는 전혀 다르다. 봄이 아빠 학영 역시 박사이지만 부인과 아이를 챙기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편이다. 결국 연희는 남편에게 실망해 이혼을 결심한다.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별이네 이혼문제가 남편 류진의 잘못이라고 여기다가 우연히 그가 국가에서 요구하는 무니켈 용접봉을 연구하기 위해 가정을 소홀히 했음을 알게 된다. 무니켈 용접봉은 학영도 연구한 바 있는데 그는 니켈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연구를 포기한 바 있다. 아파트 주민들의 도움으로 류진과 연희는 화해하고 류진은 그동안의 연구에 성공한다. 이를 지켜본 학영은 자신을 반성한다.
북한에서 이혼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흔하지 않은 영화이며 변해가는 북한의 근대성을 짚어볼 수 있는 영화이다. 국가와 집단이 우선시 되는 북한에서 근대화와 더불어 빠르게 확대되는 개인의 욕망을 여성 주인공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관련어 리관암,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관련연구(남) 이명자, 『북한영화와 근대성』, 서울: 역락, 2005.
김영선, 「멜로드라마로 본 북한영화이 균열성과 모순성: <내 고향 처녀들>과 <해운동의 두 가정>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 2004.
관련자료(북) 「그들을 기다려다오-예술영화 <해운동의 두 가정>중에서」, 『조선영화』, 5호, 1997.
<해운동의 두 가정>비디오 및 CD,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참고자료 <해운동의 두 가정>비디오 및 CD,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이미지

해운동의 두 가정

이미지명 : 해운동의 두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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