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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 [Choe Myongi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가
9분류 인물
집필자 임옥규
출생일1902년 7월 15일
사망일1972년 10월 3일
출생지평안남도 평원군
정의
최명익은 해방 이전에는 모더니즘 작가로 활동하였고 해방 이후에는 북한 문예정책에 부합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과 역사소설을 창작하였다.
용례/관용구
작가는 장편력사소설 《서산대사》를 창작한데 이어 중편력사소설《임오년의 서울》(주체51(1962)년), 단편력사소설들인 《섬월이》(주체51(1962)년), 《음악가 김성기》, 《학자의 념원》(주체51(1962)년), 《떳떳한 사람 이야기》, 《지리학자 김정호》, 《론개이야기》, 력사만화사화집, 《행주산성싸움》, 《의병장 정문부》 등을 창작하여 우리 문단의 력사소설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였다. 로년기에 들어 선 작가로서 그는 신인육성을 위한 수많은 창작경험글과 평론, 기사 등을 신문잡지 등 여러 출판물에 발표하였으며 수필집 《글에 대한 생각》을 창작하여 신인작가들의 성장에 큰 경험과 감흥을 주었다.「조선문학」7호 , 2003.
내용
최명익은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45년 9월에 북한의 순수문학 단체인 평양예술문화협회를 결성하여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1946년에는 북조선예술총동맹 산하 단체인 북조선문학동맹의 중앙상임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북조선예술총동맹에서 활동하였다. 최명익은 문인들과 평양문화인협회를 결성한 뒤 희곡 <무대 뒤>(1945)를 창작하고 어린이 잡지인 『평양아동문화사』, 『어린동무』 등을 창립하고 편집하였다. 이후 문예총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5년부터 1956년 사이에 북한 국어교과서 『우리말』을 책임 집필하여 완성하였다. 조선작가동맹 결성 후에는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소설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해방 후 토지개혁 주제인 <맥령>(1946)을 비롯하여 <담배 한 개>(1946), <제1호>(1946), <남향집>(1948), <공등풀>(1949), <기계>(1947, 48) 등과 성진 적색농조원들의 투쟁을 다룬 <마천령>(1947)을 창작하였고 6.25 전쟁에 관한 <조국의 목소리>(1951), <기관사>(1951), <소년 권동수>(1952) 등을 발표하였다. 이후 그는 1957년에 항일무장투쟁 참가자들의 회상기 집필에 참여하였고 평양문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전후 그는 역사소설 창작에 힘을 기울여 <섬월이>(1963), <임오년의 서울>(1961), <서산대사>(1961) 등을 창작하였다. 이외에 『고주몽』, 『지리학자 김정호』 등의 역사 이야기와 수필집 『글에 대한 생각』(1964)을 집필하였다.
북한 문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최명익은 전쟁 직후 ‘부르주아 잔재의 작가’로 비판받았으며 1960년대 중반에 숙청을 당하면서 문단 중심에서 밀려나게 된다. 그는 1984년 2월 14일에 작가대열에서 제외되었지만 김정일은 그의 유고작품인 『리조망국사』를 완성하도록 조치를 취하였고 1993년에 역사소설 『서산대사』와 『임오년의 서울』을 재판하도록 하였다.
최명익은 해방 이전에는 식민지 시대에서 근대를 맞이하는 지식인의 자의식과 남녀 갈등을 심리주의 기법으로 형상하여 1930년대 후반기 심리소설의 대표자로 불렸다. 해방 이후에는 북한 문예정책에 부합하는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충실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역사소설을 통해 민중의 주체성과 혁명성, 애국주의를 발현한다.
관련어 역사소설
관련연구(남) 김민정, 「근대주의자의 운명적 삶과 문학 ―최명익 소설 다시 읽기”,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쟁, 이야기 그리고 노래-김영랑, 김진섭, 송영, 양주동, 윤극영, 윤기정, 이은상, 최명익"」, 대산문화재단 심포지엄, 2003년 4월 25일. .
김재용, 「해방직후 최명익 소설과 『제1호』의 문제성 : 비서구 주변부의 근대와 탈식민화의 어려움」, 민족문학사학회, 『민족문학사연구』, 17권, 2000.
김해연, 「해방 직후 최명익 소설 연구: <맥령>을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 17호, 2002.
김해연, 「최명익 소설의 문학사적 연구」, 박사학위논문, 경남대학교, 1999.
신형기, 「최명익과 쇄신의 꿈」, 『현대문학의 연구』, 24권, 2004.
임옥규, 「최명익 역사소설과 북한의 국가건설 구상」, 『북한연구학회보』, 12권 2호, 2008.
정현숙, 「나르시시즘과 변혁의지-최명익 소설을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 1998.
채호석 저,김윤식 ‧ 정호웅 엮음, 「리얼리즘에의 도정-최명익론」,『한국문학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서울: 민음사, 1989.
홍혜미, 「역사소설의 의미 규명-최명익의 <서산대사>를 중심으로」, 『인문학논총』, 3호, 2003.
관련자료(북) 윤광혁, 「최명익의 생애와 창작을 더듬어」,『조선문학』,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3.
최명익, 「기계」(1), 『조선문학』, 12호, 1947.
최명익, 「기계」(2), 『조선문학』, 1호, 1948.
최명익, 「기관사」, 『조선문학』, 5호, 1951.
최명익, 『글에 대한 생각』, 평양: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 1964.
최명익, 『마천령』,『문화전선』 4집, 평양: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1947년 4월 20일.
최명익, 『서산대사』,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6.
최명익, 『임오년의 서울』, 평양: 조선문화예술동맹출판사, 1961.
참고자료 사회과학출판사, 『문학대사전 4』,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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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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