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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악기공장 [Pyongyang Musical Instrument Factor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공통 > 공통
9분류 시설
집필자 천현식
시기1953년 10월 26일 ∼ 현재
소재지평양
정의
수도 평양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인 악기공장으로, 민족악기 개량사업도 수행한다.
용례/관용구
평양악기공장창립 60돐 기념보고회가 26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였다. 『로동신문』, 2013년 10월 27일.
내용
수도 평양에 위치한, 북한에서 중심이 되는 대표적 악기공장이다.
평양악기공장은 1953년 10월 26일 창립(당시 근위평양선물악기공장)하였으며 2013년 10월 26일 평양교예극장에서 ‘평양악기공장창립 60돐 기념보고회’가 열렸다.
평양악기공장(2013년 10월 현재 지배인 조규덕)과 함께 지방에 있는 악기공장들은 2011년 7월 이전의 부문별 악기사업의 문제점에 따라 악기들의 기안·설계·제작 및 관리운영을 총체적으로 지도, 기획하기 위해 문화성에 만든 악기공업관리국의 관리를 받는다. 악기공장은 2013년 현재 평양악기공장을 포함해 평양에 4개, 지역에 개성악기공장 등 15개 모두 19개가 있다. 북한 전체 악기공장의 40퍼센트 가량은 영예군인악기공장이라고 한다. 영예군인악기공장으로는 화평영예군인악기공장(1950년대 후반 창설)과 개천영예군인악기공장이 알려져 있다. 기타로는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악기공장이 있다.
평양악기공장은 1970년 12월에 전자종합민족악기 ‘충성-5형’을 만들어서 실제 음악인 <풍년가>와 <눈이 내린다>를 연주한 적이 있다. 이 악기는 양악기뿐만 아니라 민족악기(국악기)의 소리도 낼 수 있고 농현(弄絃) 효과도 낼 수 있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은방울’표 손풍금과 함께 바얀이라고 하는 버튼식 손풍금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의 바얀이 생산되고 있다. 이 악기들은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2006년에는 이미 창안된 옥류금의 개량도 새로 진행되었음이 알려져, 기존의 개량악기도 꾸준히 연구되어 다시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북한의 악기개량은 정부의 주도에 따라 음악학자, 연주자, 연구사와 함께 기술자들이 모인 악기공장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렇듯 북한의 악기개량에 악기공장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개량악기전람회에도 악기공장의 이름으로 악기가 출품된다. 그 중에서도 평양악기공장은 수도 평양에 위치한 대표적 악기공장으로 전쟁 직후부터 활동해 왔다.
관련어 화평영예군인악기공장, 개천영예군인악기공장, 개성악기공장
참고자료 『조선예술』, 6호, 1994.
『조선예술』, 1호, 1996.
『조선음악년감 1992』,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4.